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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 인문학

기독교 인식론,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이 새로워진다. 본문

인문학 강좌/My Thought

기독교 인식론,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이 새로워진다.

엉클창 2023. 11. 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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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은 새롭게 되었다.(고후 5:17)

 

위의 말씀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은 새롭게 되었다. 이것이 기독교의 인식론이다. 새롭게 된다는 것은 단순히 어떤 한 부분이 새롭게 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낡고 구식인 것과 대조적으로 모든 것이 완전히 새로워졌다는 것이다.

 

이 관점은 논쟁적인 동시에 아이러니하다. 사람의 몸은 늙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는 날마다 새로워진다. 따라서 이것은 마치 회춘의 묘약과 같다.

 

이것은 또한 기독교가 특정한 대상이나 특정한 성향에 대한 집착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기독교는 낡은 옷에 새로운 헝겊을 대지 않는다. 이는 기운 것이 그 옷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9:16)

 

이 관점과 비교할 때, 구약의 관점은 재정립이 필요하다. 구약에 의해 정의된 관점은 다음과 같다.

 

해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전 1:9)

 

이 관점은 현상에 대해 부정적으로 관계하고 있다. 새로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 새롭게 나타난 것 역시 과거에 있었던 것이 다시 나타난 것뿐이다. 이 관점은 삶을 파괴하는 추상적인 단조로움을 심어준다. 이 관점에서는 결국 모든 삶은 무의미하게 끝날 것처럼 보인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1:2)

 

기독교의 관점에서, 신앙 이전의 개인의 존재는 결코 고통 없이 매개될 수 없다. 그는 깊은 슬픔 속에서 화해되는 것처럼, 그의 이전의 존재는 그리 쉽게 소화되지 않으며, 그에게 무겁게 짓눌린다. 여기에서 두 가지 사고가 필요하다. 첫째, 기독교는 사람의 마음으로는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고전 2:9)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생각할 수 없는 것이 크리스천의 삶에 주어졌으므로, 그것이 그에게 당연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생각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주어진다. 바로 여기에서 하나님은 모든 것을 새롭게 창조하고 계신다.

 

라틴어 Fortes fortuna adiuvat행운은 용감한 자를 선호한다.라는 뜻이다. 혹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이야기는 이방인의 관점이다. 이것은 기독교가 아니다.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하나님은 약한 자를 돕는다. 하나님은 약한 자에게서 더욱 강해진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완전하여짐이라.(고후 12:9)

 

이방인의 관점은 직접적이다. 이 경우, 행복이란 직접적인 것으로 능력이 강한 자에게만 존재한다. 일종의 천재적 개인에게만 주어지는 행복이다. 하지만 기독교의 관점은 반성의 범주로, 개인의 파멸을 통해 행복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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