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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학과 인문학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

엉클창 2021. 10. 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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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네덜란드어: Maurits Cornelis Escher, [ˈmʌurɪts kɔrˈneːlɪs ˈɛʃər], 1898년 6월 17일 ~ 1972년 3월 27일)는 네덜란드 출신의 판화가이다. 건축과 장식 디자인 학교에 다니면서 판화 제작의 기술을 배웠고, 이탈리아, 스위스, 벨기에 등을 다니며 작품 활동을 했다. 초기 작품은 주로 풍경을 다루고 있으나 1936년 무렵부터는 패턴과 공간의 환영을 반복한 작품을 발표하였다. 이슬람인의 모자이크에 영감을 받았으며 단순한 기하학적 무늬에서 수학적 변환을 이용한 창조적 형태의 테셀레이션 작품 세계를 구축하였다.(위키백과)

우리에게 알려진 에셔의 작품은 바로 1936년 이후의 작품들로 그의 작품은 규칙 속에서 모순과 논리적 역설(Paradox)를 담고 있다. 또한 에셔의 작품은 프랙탈적 속성을 지니며, 불가능한 공간과 끝없는 순환을 화면에 구현했다. 이러한 그의 특수한 기하학적 배치와 원근법의 수정에 의한 공간 배치는 사람들로 하여금 색다른 신비로움을 전하고 있다.


▶ 그림을 그리는 손(Drawing Hands), 1948, 석판화

이 작품에서 손은 스케치 대상이었다가 어느 순간 그림 그리는 실제 손으로 변화한다. 즉, 2차원과 3창뤈 손이 혼재되어 맞물려 있다. 에셔는 평면과 공간을 혼란스럽게 하는 작품들을 자주 제작하였다. 그의 작품에서는 2차원과 3차원이 동시에 나타타며 공존하고 충돌한다. 

에셔는 작품 속의 틀을 제거함으로써 공간과 공간의 경계를 제거시켜 차원을 이탈시킨다. 그럼으로써 두 공간이 공존하도록 하여 시각적 모순을 극대화한다. 이 작품은 오른손이 왼손을 그리고, 왼손이 오른손을 그리고 있다. 이 그림은 애초에 증명이 불가능하다는 의미에서 논리적 역설로 볼 수 있다.


▶ 상대성(Ralativity), 1953, Woodcut, 28.2*29.4cm

이 작품은 불가능한 공간을 나타낸 것 중 하나로 기존의 공간에 대한 인식에 반기를 든 것이다. 에셔는 기하학적 배치와 원근법의 수정에 의해, 평면 그림 위의 2차원과 3차원적 공간의 충돌을 보여줌으로써 불가능한 공간을 화면에 구현했다. 그가 만들어 낸 공간은 2차원적 그림에서는 가능하지만 3차원적인 실제 세계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에셔가 설정한 공간은 불가능한 공간이다. 에셔는 시점의 해체와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공간을 통해 불가능하 대상을 이와 같이 표현함으로써 차원이 다른 새로운 공간으로 재 창조하였다. 

 

관련문제: 2019학년도 숭실대학교 모의논술고사(인문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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