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 논술 교육 과정 소개
1. 강의 개요
본 강의는 대입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공부방법을 전수하고 논술 실력향상을 통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먼저, 슬로우 리딩(slow reading)을 통해 올바른 독해 방법을 연습하고 본문을 요약해 봅니다. 다 음으로 주제에 맞는 해제 강의를 듣게 됩니다. 강의를 듣고 난 후, 학생들은 직접 실전문제를 다루게 되고 원고지에 글을 써봅 니다. 마지막으로 쓴 글은 제출하여 첨삭지도를 받게 됩니다. 강의 진행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2. 강의 진행 방법(3시간 수업)
소요시간 | 강의 내용 | 수업방식 |
약 30분 | 슬로우 리딩을 통한 독해 연습 및 요약 | 학생 참여 수업, 글쓰기 |
약 60분 | 주제 및 해제 강의 | 강의 |
약 30분 | 실전문제 다루기 | 자유 토론 |
약 60분 | 실전문제 다루기 | 글쓰기 및 제출 |
수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요약하면 아래 도표와 같습니다. 먼저, 학습자는 슬로우 리딩(SR)을 통해 독해 방식을 배우 고, 강의(L)를 듣고 스스로 피드백을 하게 됩니다. 도표의 (1)은 이렇게 스스로 피드백을 하게 된 결과입니다. (2)는 강의를 듣 고 실전 논술(E)을 해본 결과, 새로 얻게 된 논제 해석 및 사고 확장 능력입니다. (3)은 슬로우 리딩을 통해 논제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에 해당됩니다. (4)는 수업참여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궁극적 목표에 해당됩니다. 논제를 해석하고 사고를 확장하 고 정리할 수 있는 종합적 사고 능력입니다.
정리하면, 수업의 구성은 슬로우 리딩, 주제 및 해제 강의, 논술 및 첨삭으로 이루어집니다. 이와 같은 학습 모형에 대하여 세 부적인 내용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3. 슬로우 리딩(Slow Reading)
슬로우 리딩은 독해의 실력 향상을 위한 정독 훈련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문장의구조와 문단의 의미를 생각하지 않고 독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문장의 올바른 의미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슬로우 리딩은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고 문 장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함으로써 명확한 문장과 문단의 의미를 찾는 데에 중점을 두 고 있습니다. 특별히 비문학의 어려운 독해는 슬로우 리딩을 하지 않는 한, 독해가 어 려운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빨리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얼마나 정확히 주어진 논제를 해석할 수 있는가가 결정적으로 중요합니다. 내용파악이 명확하지 않으 면 논제를 요약할 수 없고 논제를 요약할 수 없다면 좋은 글을 생산할 수 없습니다.
4. 강의(Lecture)
- 해제강의:논제가주어지면학생들은먼저독해를시도하게됩니다.이독해방식역시슬로우리딩을통해서문장구조를 파악하고 문장과 문단의 의미를 찾게 됩니다. 그러나 처음에 논술을 시작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배경지식이 약합니다. 즉, 논제 자체만으로는 의미를 찾기가 어려운 영역들이 있습니다. 이런 논제에 대한 배경 지식을 강의를 통해서 얻게 됩니다. 따라서 해제 강의의 목적은 논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주제강의: 학생들의 사고를 확장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능력은 주제 강 의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주제 강의는 정보나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정보의 전달이라는 영역도 있지만 근 본적으로는 학생들이 주어진 논제를 달리 생각하고, 생각을 확장하고 현 실 생활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제 강의는 단지 강의를 통해서만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고 토론을 통해서 사고 영역을 넓혀 가게 됩니다.
5. 논술(Essay)
- 논술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종합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입니다. 또한, 논술은 이 수업의 궁극적 목적이기도 합니다. 논술은 어떤 문제에 대하여 자기의 주장이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적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 읽기, 감상문, 기행문 등 과 같은 일반적인 글쓰기와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논술은 논리적인 설득력이나 자신의 주장이 명확해야 합니다. 감상문처럼 감동을 주는 글도 아니고 설명문처럼 이해를 목적으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논술문은 주관적인 주장일지라도 객관적인 논리를 펴서 설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글을 완성하거나 과제로 글을 쓰게 됩니다. 글쓰기는 논제 요약, 비판, 설명, 대안제시 등과 같은 형태로 연습하게 됩니다.
- 첨삭: 글쓰기가 끝나고 나면 내용구성의 적합성, 타당성, 표현력, 맞춤법 등에 대하여 첨삭지도를 받게 됩니다.
- 지금까지 수업 진행 과정에 대하여 간략하게 살펴 보았습니다. 논술은 먼저 이해하고 사고를 확장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 니다. 뿐만 아니라 각 분야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 지식 기반이 있어야 합니다. 지식기반이 없는 상황에서 창의적으로 재구 성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에게 지식 정보를 나누고 있습니다.
6. 교육과정
분류 | 주제 | 내용 |
자기계발 | 자연과학과 인문과학 |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연구 방법론과 차이, 정신과학의 의미, 시간성과 역사성의 의미 |
자아 실현/자아초월 | 인간성회복, 성공으로서 자아실현,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이론, 초의미, 세계내존 | |
사회 구조 | 사회 구조 속에서 자기 계발의 가능성, 불평등과 사회구조, 사회 속에서 개인의 역할 | |
인간관 | 인간을 보는 관점 | 성악설, 성선설, 백지설, 자유론과 결정론, XYZ 이론, 기계론적 인간관, 자유와 선택 |
종교 | 종교의 기원, 공포와 불안, 가능성과 현실성, 자아의 통일, 초월적 진리, 고통의 문제 | |
윤리 | 윤리와 의무, 윤리를 초월한 의무, 목적론/의무론, 공리주의, 금욕과 쾌락, 인륜 | |
예술 | 예술이란? | 모방론, 표현론, 형식론, 미감적 이념, 아방가르드, 개념미술, ‘반예술을 위한 반예술’ |
예술과 비평 | 비평이론에 대한 고찰, 의도주의, 형식주의, 후기 구조주의, 텍스트의 의미 등 | |
아름다움이란? | 미학 이론에 대한 고찰, 바움가르텐, 객관과 주관으로서의 미학, 칸트의 판단력 비판 | |
역사 | 사실과 해석 | 역사 인식의 문제, 객관과 주관적 의미로서의 역사, 역사와 역사가, 사료의 문제 |
역사관 |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직선적, 순환론적 관점 등) , 역사의 보편성과 특수성, 역사정신 | |
역사와 문학 | 역사와 역사 소설, 역사와 진실, 사실로서의 신화, 집단적 무의식과 구조주의 | |
문화 | 문화의 기원 | 문화 형성, 문화의 의미, 모방 메커니즘, 초석적 살인, 폭력과 성스러움의 의미 |
대중문화 | 대중문화의 긍정/부정적 관점, 사회화, 대중 문화 속의 권력 관계, 획일화, 폭력성 | |
문화의 방향 | 문화의 융합, 다양성과 혼종성, 전통문화와 다문화 사회, 이질성과 동일성 폭력 | |
심리 | 무의식 | 프로이트 무의식의 의미, 콤플렉스, 거세된 욕망, 방어기제, 쾌락의지와 권력의지 |
사회 범죄 | 죄책의 문제(개인 혹은 사회), 묻지마 살인과 무의식, 감시와 처벌, 안전한 사회 | |
무의식과 윤리 | 유물론의 의미에서 윤리의 부재, 도덕책 책임, 양심과 폭력, 의미 상실의 병 | |
사회정의 | 정의란? | 정의의 의미, 보복 정의, 분배 정의, 절차정의, 정의와 사랑, 롤스, 맥킨타이어, 샌델 |
공리주의 | 공리주의의 문제점과 해결책, 원초적 입장, 효용의 문제,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 | |
법과 정의 | 법의 목적으로서의 정의와 법의 해체, 양심과 정의, 정당전쟁, 법의 시스템적 폭력성 | |
언어 | 언어와 사고 | 기표와 기의에서 나타난 공시성과 통시성, 랑그와 빠롤, 언어의 자의성, 소쉬르 |
언어와 문화 | 내러티브의 구조, 이야기의 심층과 표층, 구조주의와 후기 구조주의 및 해체, 데리다 | |
해석의 문제 | 차연과 의미 부재, 지평융합, 영향사, 놀이와 중간태 개념, 미학적 해석학, 가다머 | |
경영, 경제 | 욕망과 희소성 | 이기심과 보이지 않는 손, 지하 경제, 삶의 질, 인간의 행복, 욕망의 자유 혹은 통제 |
세계화 | 세계화의 순기능과 역기능, 신자유주의, FTA, 선진국과 제 3세계, 환경오염 등 | |
신자유주의 | 정치적 보수주의와 신자유주의 관계, 불평등, 사회복지, 민영화, 버블경제, 무한경쟁 | |
정부의 역할 | 야경 국가(작은정부), 리카도와 아담스미스, 복지의 문제, 오늘날의 정부의 역할 | |
미래 전망 | 미래 사회, 지식과 정보의 역할, 빅데이터, 전문가, 앨빈 토플러, 피터드러커 등 소개 | |
정치 | 국가와 권력 | 사회계약설, 정치의 의미, 권력의 생산 방식(푸코), 여론과 권력 관계 등 |
민주주의 |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 자유와 평등의 조화와 실현, 다수결의 원리, 소외 문제 | |
정치참여 | 정치적 무관심, 시민단체의 의미, 인터넷을 통한 정치참여, 도덕적 해이 | |
철학 | 존재론 | 실존, 세계-내-존재, 불안, 삶/죽음의 의미, 인간의 현존과 악의 문제, 신존재 |
인식론 | 참과 거짓, 무의식적 인식 혹은 믿음, 원인과 결과, 회의론, 순수이성 비판, 지식 | |
가치론 | 도덕과 환상,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동기와 의무와 권리의 탐구, 이데올로기 등 |
7. 필독서
각 주제에 맞는 필독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자기계발
이지성. [꿈꾸는 다락방]. 서울: 국일미디어, 2007. 한병철. [피로 사회]. 서울: 문학과지성사, 2012.
Stephen R. Covey.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김경섭 역. 서울: 김영사, 2004.
Rhonda Byrne. [시크릿]. 김우열 역. 서울: 살림Biz, 2007.
Joel Osteen. [긍정의 힘]. 정성묵 역. 서울: 두란노, 2005.
박은미.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 서울: 삼성출판사, 2006.
이원석. [거대한 사기극]. 서울: 북바이북, 2013. Micki Mcgee. [자기계발의 덫]. 서울: 모요사, 2011.
김정운. [노는 만큼 성공한다]. 서울: 21세기북스, 2011.
Viktor Frankl. [죽음의 수용소에서]. 이시영 역. 서울: 청아출판사, 2005.
________. [삶의 의미를 찾아서]. 이시영 역. 서울: 청 아출판사, 2005.
2) 인간관
김선영 외. [성악설을 주장한 순자]. 서울: 흙마당, 의.
문성학. [칸트의 인간관과 인식존재론]. 경북: 경북대 학교출판부, 2007.
이건주. [탈바꿈의 동양 고전]. 서울: 예문, 2014. David Hume. [종교의 자연사]. 이태하 역. 서울: 아카넷, 2004.
EBS 교육방송 편집부. [EBS 뉴탐스런 고등 윤리와 사상]. 서울: EBS 한국 방송공사, 2015.
3) 예술
조광제. [짧고 긴 서양 미술 탐사]. 서울: 삼성출판사, 2007.
김영숙. [현대 미술가들의 발칙한 저항]. 파주: 마로니에북스, 2010.
진중권. [미학 오디세이1, 2, 3]. 서울: 휴머니스트, 2014.
Immanuel Kant. [판단력 비판]. 김상현 역. 서울: 책세상, 2008.
Leo Tolstoy. [예술이란 무엇인가]. 동완 역. 서울: 신원문화사, 2007.
4) 역사
Edward Hollett Carr. [역사란 무엇인가?]. 김택현 역. 서울: 까치글방, 2007.
손영호. [역사란 무엇인가?]. 서울: 학지사, 2013.
5) 문화
표정옥. [문화의 역동성과 신화]. 서울: 열린길, 2009.
Rene Girard. [문화의 기원]. 김진식 역 서울: 에크리, 2006.
김찬호. [문화의 발견]. 서울: 문학과지성사, 2007. 이종하. [아도르노 고통의 해석학]. 서울: 살림, 2007.
6) 심리
김석. [무의식에로의 초대]. 서울: 김영사, 2010.
양윤덕. [미셸푸코]. 서울: 살림, 2003.
Viktor Frankl. [프랭클 실존분석과 로고데라피]. 심
일섭 역. 서울:도서출판 한글, 2002.
김서영.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무의식에 비친 나를 찾아서]. 서울: 사계절, 2014.
7) 사회정의
이양수. [정의로운 삶의 조건: 롤스 & 매킨타이어]. 서울: 김영사, 2007.
Michael J. Sandel. [정의란 무엇인가?]. 김명철 역. 서울: 와이즈베리, 2014.
이한. [정의란 무엇인가는 틀렸다]. 서울: 미지북스, 2012.
8) 언어
Ray Harris. [소쉬르와 비트겐슈타인의 언어]. 고석주역. 서울: 보고사, 1999.
김종우. [구조주의와 그 이후]. 파주: 살림출판사, 2007.
9) 경영, 경제
이정전. [시장은 정말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서울:한길사, 2002.
장하준. [나쁜 사마리아인들]. 이순희 역. 서울: 도서 출판 부키, 2009.
Hans peter Martin 외. [세계화의 덫]. 강수돌 역. [서울: 영림카디널, 2003.
홍성태. [지식사회 비판]. 서울: 문학과학사, 2005.
Peter F. Drucker. [Next Society]. 서울: 한국경제신 문, 2007.
사토요시유키. [신자유주의와 권력]. 김상운 역. 서울: 후마니타스, 2014.
Richard Sennett. [신자유주의와 인간성 파괴]. 조용 역. 서울: 문예출판사, 2002.
Harald Schumann, Christiane Grefe. [신자유주의 종언과 세계화의 미래]. 김호균 역. 서울: 영림카디널, 2010.
김일곤, 황재붕. [경제적 복지와 복지 국가]. 서울: 올 댓컨텐츠, 2011.
하승우. [공공성]. 서울: 책세상, 2014.
10) 정치
박성래. [레오 스트라우스]. 서울: 김영사, 2005.
우노 시게키. [서양 정치사상사 산책]. 신정원 역. 서 울: 교유서가, 2014.
이남석. [참여하는 시민 즐거운 정치]. 서울: 책세상, 2005.
11) 철학
서용순.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 서울: 두리미디어, 2011.
최인숙. [칸트]. 파주: 살림출판사, 2006.
강순전. [헤겔의 정신 현상학]. 서울: 삼성출판사, 2006.
박찬국. [니체의 도덕 계보학]. 서울: 삼성출판사, 2006.